이름처럼 마을 사람들의 열 걸음들이 모여서 뽀땃한 마을돌봄공동체를 만들어 냈습니다.

십시일반 나눔마을학교에서는

매일 4~8시까지 맞벌이 가정이나 돌봄이 필요한 가정 아이들을 양육자의 퇴근시간까지 보호하고 저녁식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숙제관리, 요가, 체험, 마을 어르신과 함께 하는 속담이야기, 동네 산책 등의 활동을 진행합니다.

마을 시니어와 대학생 자원봉사활동을 연결해서 픽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십시일반까지 오는데 큰 도로가 있어 유치원이나 저학년 어린이들의 이동이 쉽지 않아

마을의 시니어 일자리 분들과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이 걸어서 학교앞이나 필요장소에 픽업을 가서

함께 길을 건너옵니다. 이런 세심하고 꼭 필요한 서비스, 그리고 그것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주민들이 함께 찾아가는 방식 너무 훌륭합니다.

십시일반과 연결된 대학생 봉사동아리는 한 학기 동안 이용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놀이 수업 등을 책임있게 수행합니다. 대학생 언니 오빠들과 즐거운 놀이 시간이 한 학기 동안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어린이들이 무척 행복해 한다고 합니다.

주말에는 같은 공간이 청소년 카페로도 이용되는데요, 주말은 대학생들이 카페지기로 활동하고 이용 청소년들은 모임이나 생일파티 등을 하거나 마을 봉사활동으로 쌓인 마일리지를 카페에 마련된 음료, 라면 등을 사먹는데 쓴다고 합니다. 작지만 잘 설계된 마을화폐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마을에 꼭 필요한 활동들을 마을 사람들의 참여와 봉사로 만들어가는 십시일반 나눔마을학교 !

유아, 어린이, 청소년, 양육자, 시니어, 마을활동가들이 협조하며 필요와 역할을 찾아가는 십시일반 나눔마을학교가 정말 멋있습니다.